鏡說
鏡之明也, 姸者喜之, 醜者忌之.
경지명야, 연자희지, 추자기지.
然姸者少, 醜者多, 若一見, 必破碎後已, 不若爲塵所昏.
연연자소, 추자다, 약일견, 필파쇄후이, 불약위진소혼.
塵之昏, 寧蝕其外, 未喪其淸, 萬一遇姸者, 而後磨拭之, 亦未晩也. (李奎報, <鏡說>)
진지혼, 녕식기외, 미상기청, 만일우연자, 이후마식지, 연미만야.
姸者: 아름다운자
醜者: 추한자
忌: 근심 기
然: 그러나
若: 만약
不若: 不如. ~만 못하다.
塵: 먼지 진
寧: ~할 지언정
淸: 맑을 청
遇: 만날 우
晩: 늦을 만
거울의 밝음은, 연자에겐 기쁨이요, 추자에겐 근심이다.
그러나 연자는 적고, 추자는 많으니, 만약 한번 보여지면, 필히 깨어진후에 그치리니, 먼지에 흐려지는편이 낫다.
먼지의 흐림은, 그 바깥을 좀먹을지언정, 그 맑음은 잃지 못하나니, 만일 연자를 만나, 이후 그것을 마식하여도, 역시 늦지 않을것이다.
No comments: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