破字 - 蘇軾이 벼루뚜껑에 적어둔 글
研石猶在 峴山已頽연석유재 현산이퇴
姜女既去 孟子不来
강녀기거 맹자불래
硏: 갈 연. 硏摩: 연마, 硏石: 벼룻돌
猶: 여전히, 오히려 유
頹: 무너질 퇴
旣: 이미 기
벼룻돌은 아직도 있고, 현산은 이미 무너졌으며
강씨여자는 이미 떠나갔고, 맹자는 오지 않네.
번역하라고 써놓은 글이 아니다!!
猶: 여전히, 오히려 유
頹: 무너질 퇴
旣: 이미 기
벼룻돌은 아직도 있고, 현산은 이미 무너졌으며
강씨여자는 이미 떠나갔고, 맹자는 오지 않네.
번역하라고 써놓은 글이 아니다!!
硏石猶在: 硏에 石을 남겨두고 (石)
峴山已頹: 峴에 山을 무너뜨리니 (見) ---> 硯(벼루 연)
姜女旣去: 姜에 女는 이미 떠나갔고 (羊)
孟子不來: 孟에 子는 오지 않네 (皿) ---> 盖(덮을 개)
따라서 이 시는, 硯盖(벼루덮개)에 대한 일종의 암호와도 같다.
이와 같이 한자의 구성원리를 사용해 암호를 만들고 해석하는것을 破字놀이라 하였는데,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려시대에 불리었던 木子得國 = 李得國과, 선조임금이 꾸었다고 전해지는 머리에 볏단을 인 여성(禾+女 = 委, 人+委 = 倭)이 모두 파자놀이에 해당한다.
旣는 밥그릇에서 머리를 돌린 사람의 회의자로, 이미 밥 먹음을 나타내고,
卽은 밥그릇 앞에 앉은 사람의 회의자로, 곧 밥을 먹음을 나타내니,
각각 이미 기 자와, 곧 즉 자가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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